[11월16일 프리미어12 야구분석 ] 쿠바 VS 호주

야구 댓글 0 조회   77 11.16 04:57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쿠바는 선발에 대한 고민이 많은 편이다. 원투 펀치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게 투수 운용에 심한 부담을 주는 상황이기 때문. 한국과의 2차전에서 곽빈에게 막혀 있다가 이영하와 김택연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쿠바의 타선은 장거리포 외의 득점을 기대하기 힘든게 엄연한 현실이다. 현재의 타격 능력만 놓고 본다면 B조 최하위권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6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호주는 벌떼 야구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길게 선발 투수를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도미니카의 투수진 상대로 로비 퍼킨스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호주의 타선은 이제야 호주다운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 특히 장거리포의 위력이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다. 6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여유가 있는 편.

쿠바의 경기력은 이번 대회에서 상당히 실망스럽다. 호주처럼 벌떼 야구를 하는 팀 상대로 득점을 기대하긴 쉽지 않을듯. 반면 호주는 장타력을 위시한 득점력이 조금씩 제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고 투수 운용에 관한한 B조에서 가장 능수능란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낮 경기 이슈가 있긴 하지만 호주는 전날도 낮 경기를 하고 온 팀이다. 전력에서 앞선 호주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호주 승리

핸디 : 호주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