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스공사를 상대로 70-67 승리한 LG는 전성현의 공백 속에서도 두경민의 백코트 활약 덕분에 2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타마요의 니콜슨 수비도 굉장히 견고했죠. 여기에 마레이는 19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올 시즌 팀이 크게 개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력이 돋보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지난 시즌 LG를 대표하던 "트랜지션 게임"이 사라진 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팀 뉴스에 따르면 전성현은 10월까지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 하니, 마징가티비에서 그의 복귀를 기다려야겠네요!
KCC
KT와의 24-25 시즌 홈 개막전에서 77-72로 승리한 KCC는 송교창, 최준용, 리온 윌리엄스의 공백 속에서 사이즈가 작은 버튼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KBL 팬들은 KCC의 열세를 예상했지만, 버튼이 40득점, 허웅이 18득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 외 자원들도 새깅 등을 활용한 강력한 수비를 잘 펼쳤습니다. 마징가티비에서 이들의 활약을 생생하게 확인해 보세요! 하지만 버튼과 허웅이 팀 득점의 74%를 차지한 점, 그리고 높이 문제는 여전히 우려사항으로 지적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준용과 송교창의 부재로 인해 시즌 초반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결론
KCC는 현재 송교창, 최준용이 빠져 있고, 타데의 이탈로 리온 윌리엄스가 급히 합류한 상황이라 포스트의 강력한 힘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도 "버튼과 허웅의 화력, 그리고 팀 수비"로 경기를 풀어가야 할 텐데, 컵 대회에서 타마요가 버튼을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허웅은 언제나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선수이니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네요.
LG를 상대로 KCC가 새깅 디펜스를 잘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새깅을 하더라도 마레이의 봉쇄는 쉽지 않을 것이고, 타마요도 준수한 4번으로 보입니다. KCC가 LG의 포스트 제어에 집중하다가 외곽에서 와이드 오픈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LG가 경기 초반 3점 성공률을 35% 이상 올려준다면, KCC는 개막전과는 정반대의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LG 승
✅ LG 승5패 승
✅ LG +1.5 핸디 승
✅ 16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