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포스터 그리핀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금년 6승 4패 3.01의 성적을 남긴 그리핀은 8~9월의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은 편이었다. 금년 DeNA 상대로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누키 신이치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감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특히 주포 오카모토 앞에 전혀 밥상을 차려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요시카와 나오키의 빈 자리를 실감케 하는 부분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뭔가 아슬아슬하다.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요시노 테루키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금년 혜성같이 등장해 3승 2패 4.31의 성적을 보여준 요시노는 9월 30일 한신 원정에서 6이닝 노히트 노런이라는 쾌투를 남긴바 있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도쿄돔에서 11이닝 2실점으로 강한 투수인데 문제는 그게 모두 낮 경기였고 야간 경기의 요시노는 아무래도 기대가 힘들다는 점에 있다.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 토모유키 상대로 타일러 오스틴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화력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병살타 5개라는건 아무래도 남은 경기에서 불안 요소가 될수 있을듯. 2.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의 운용이 가히 신의 경지에 달한 느낌이다.
토고와 스가노 등판 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요미우리로선 그야말로 절체절명 위기라는 표현이 어울릴듯. 하지만 그리핀은 홈에서 워낙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이기도 하고 요시노 역시 요미우리 상대로 강점은 있다. 그러나 요시노는 기복이 있는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요미우리 승리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