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NPB 세이부 닛폰햄 스포츠분석
투타의 조화로 완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9승 8패 2.46)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8월 중반 이후 엄청난 구위로 상대를 찍어 누르고 있는 중이다. 닛혼햄 상대로 1달전 8이닝 1실점 홈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수 있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타격감이 올라오는 시점이 너무 늦은게 아쉬울 정도다. 최근 홈 경기 타격이 좋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타케우치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타이라 1명으로 끝낸것도 잘한 일이다.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드류 버헤이겐(2승 1패 2.86)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버헤이겐은 무려 8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운 좋은 승리를 따낸바 있다. 최근 세이부 상대로 홈과 원정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이었는데 그 중 한번이 이마이 상대 원정이었다는 점이 공교로운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케우치 나츠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닛폰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나온 좌완 상대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문제다. 가라앉은 타격이 올라오지 않는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3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미야니시 나오키를 쓰기가 앞으로 힘들것 같다.
분위기를 올려도 모자란 판에 닛폰햄은 완봉패를 당했다. 최근 이마이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물론 버헤이겐이 최근 세이부 상대로 매우 잘 던지고 있긴 하지만 최근 세이부의 집중력은 확실히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닛폰햄 불펜이 이전 같지 않다. 투수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세이부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