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조별리그 4차전에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소시에다드와 조 1위 결정전이다. 공식 경기 13경기 무패이며 나폴리와 우디네세를 대파하면서 팀 분위기는 최고다.
포인트#1 - 오른쪽때문에 전술이 달라진다
둠프리스가 없다. 인터 밀란은 스리백을 사용하면서 윙백들의 기량에 의존하는 편이다. 주전 윙백 2명이 윙어의 역할까지 충분히 하면서 상대의 측면을 이겨줄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스리백 전술의 퀄리티가 매우 좋다. 하지만 둠프리스는 특별한 존재다. 상대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는 속도를 보유했고 득점력도 좋으며 장신이기 때문에 세트피스나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받아 먹을 수 있는 선수다. 그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우디네세전은 다르미안이 선발 윙백이었다. 인자기 감독은 비대칭적인 측면 운영을 시도하면서 다르미안을 내렸다. 콰드라도가 출전하면 또 달라질 수 있다.
포인트#2 - 로테이션인가
뉘앙스가 로테이션이다. 프라테시의 출전을 예고했고 경기에 거의 나오지 못했던 스테파노 센시까지 불렀다. 그리고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나우토비치가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 후반전 3골의 기적이 발생한 벤피카전의 선수들이 다시 한번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조 1위를 욕심내기보다는 다음 경기들을 생각하고 있는 뉘앙스를 풍겼다. 인터 밀란은 소시에다드전 이후 라치오 원정 리그 경기, 볼로냐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당연히 이번 경기는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 소시에다드
인터 밀란과 같은 입장이다. 1위 결정전이지만 의욕적이지 않다. 공식 경기 7경기 무패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포인트#1 - 브라이스 멘데즈의 부상
소세이다드의 플레이메이커가 부상을 당했다. 미드필더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고 득점력도 준수한 선수다. 수비 가담도 좋고 날카로운 킥으로 기회를 만드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소시에다드식 4-3-3에서 플레이메이커이자 메짤라이며 연계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메리노와 주비멘디는 미드필더에서 싸워줄 수 있지만 창의적이진 않다. 공격 전개를 위해 공격수들이 내려와서 볼을 운반해야 할 것이다.
포인트#2 - 주벨디아도..?
주전 센터백 주벨디아의 결장이 예상되는 경기다. 그는 부상이 아니지만 주세페 메아차로 이동한 이후 팀원들과 훈련하지 않았다. 알다시피 이 경기는 이겨야 하는 이유가 없는 경기다. 알과실 감독이 부상 선수를 무리해서 출전시킬 이유가 없다. 아마도 이번 경기 르 노르망과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할 선수는 아리츠 엘루스톤도나 존 파체코가 될 수 있겠다. 티어니가 깜짝 센터백으로 출전할 수도 있다.
@ 에디터 코멘트
솔직히 건드리면 안 되는 경기다. 조별리그 6차전은 어떤 결과든 발생할 수 있다. 양 팀 모두 주전들이 대거 빠질 수 있다. 하지만 플랜 B의 완성도를 비교하보면 답이 나온다. 벤치가 강한 팀은 인터 밀란이고 경기장이 주세페 메아차인데 믿어볼 법도 하다.
추천 팁 : 인터 밀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