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는 A조 4위다. 조별리그에서 선수들의 퇴장과 오나나 골키퍼의 호러쇼가 발생하면서 유로파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뮌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포인트#1 - 센터백 어쩔꺼임
에반스가 돌아왔지만 린델로프와 바란은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매과이어를 필두로 바란, 린델로프, 에반스가 텐 하흐 감독의 훈련에 호출되었지만 맨체스터 지역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루크 쇼의 센터백 출전을 예상했다. 바란은 조만간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라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며 린델로프는 뮌헨전에 복귀할 만큼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다.
포인트#2 - 래시포드와 마샬은 감기
두 선수는 감기에 걸렸다. 솔직히 이번 시즌 두 선수가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필요한 선수들이다. 두 선수가 결장하면 맨유는 안토니, 가르나초, 펠리스트리를 제외하고 2선 공격수가 없다. 맨유는 요즘 역습 축구를 시도하면서 가르나초와 회이룬의 직선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득점을 만들고자 한다. 일요일 본머스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상황에 3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일정 때문에 선수들의 근육이 과부하에 걸렸다. 교체 카드가 부족한 맨유,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다.
@ 바이에른 뮌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코펜하겐전 무승부, 지난 주말 프랑크푸르트 원정 1-5 대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굳이 이겨야 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2경기 모두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패하고 싶진 않을 것이다.
포인트#1 - 로테이션 없을 것 같은데
투헬 감독이 경고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맨유를 탈락시키겠다고 말했다. 보통 조별리그 6차전은 감독들의 구라가 판을 친다. 이기겠다 해놓고 유망주들을 투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대충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난 주말 프랑크푸르트전 5실점, 수비진의 호러쇼가 발생했다. 성난 팬들을 달래야 한다.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질책했다. 그리고 해리 케인의 선발 출전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경기다.
포인트#2 - 간단한 경기 컨셉
맨유가 거칠게 수비하며 평소와 다르게 매우 호전적인 자세를 취한다. 뮌헨의 대응 방법은 간단하다. 케인이 조금 더 밑으로 내려와서 빌드업을 도와주고 사네와 코망이 침투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전개 속도는 유럽 최고의 수준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 무시알라가 복귀할 수 있다. 무시알라가 복귀하면 뮐러가 출전했을 때보다 속공이 더욱 위력적으로 변한다. 투헬 감독의 성향 상 강하게 압박하는 것을 주문하겠지만 상대 수비에 많은 공간이 발생하며 예상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
@ 에디터 코멘트
다시 말하겠지만 감독들의 구라가 판을 치는 조별리그 6차전이다. 그나마 가능성을 찾자면 언오버다. 맨유는 주전들을 꺼내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맨유가 템포를 높이면 뮌헨은 대응을 시작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뜨거워질 것이다. 기준점이 낮아서 다행이다.
추천 팁 : 2.5 오버